장항준 감독 왕사남 관련 인터뷰 정리

장항준 감독 왕사남 관련 인터뷰 정리

영화 왕사남 감독은 장항준이다.

현재 영화 관객 수는 천만이 넘어서 1626만 명을 돌파한 시점이다.
이에 여러 천만 관객을 기록한 이전의 관객 수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아래는 천만 관객 돌파하기 전 장항준의 인터뷰 내용이다.

왕사남 흥행 이후 근황은?

"요즘엔 계속 영화를 보는 중이다.
다음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분께 축하 연락을 받았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 종일 답장을 보내고 있다."

왕사남 천만 관객 돌파 앞둔 소감은?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상황이다.
나랑 내 가족 다 기쁘면서도 조심스러운 맘이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으면 반대의 일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모든 게 조심스러워진다."

왕사남이 갖고 있는 여러 요소 중 특히 관객이 좋아해 준 포인트는 어떤 부분?

"기존의 나약하단 그림이 있었던 단종.
그가 단순히 나약한 인물이 아닌 점차 성장을 해 나가는 강단 있는 모습.
그리고 한 인간으로 지내려는 모습에 많은 분이 감동을 받은 것 같다."

해외에서도 작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고 한다.
외국인들이 영화의 어떤 면을 바라봐 줬으면 하나?

"잘 모르는 한국의 역사지만 한국이든 외국이든 한글로 말하면 의의라고 하는 가치가 있다.
우리가 어느 순간부터 너무 의의란 것.
즉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옳은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 많이 사라졌다.
그렇게 계산적으로 지내고 있지 않나?
과거 사람들이 지키려고 한 의의란 것에 대해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여기서 의의란 글, 말, 사건 등이 갖는 깊은 뜻과 의미다.
이것을 통한 어떤 가치, 중요성을 말한다.

기억에 남는 관객의 평가, 주변의 평가는 무엇?

"정말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가장 인상이 깊었던 건 관객으로 들어가서 백성으로 나온다.
이 평가가 인상 깊었다.
그리고 역사의 빈틈을 온기로 채웠다는 말도 좋고 감사했다."

단종의 유배, 비극적인 결말.
그리고 그의 마지막 순간을 지킨 엄흥도.
이걸 통해 지금의 우리에게 전하려는 문자는 뭔가?

"우리가 아무리 먹고 지내가 팍팍하고 계산적으로 지낸다고 해도 우리 맘속엔 각자 지키고 싶은 게 있을 것이다.
난 뭘까? 내 의의는 뭔가? 내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마지노선은 어디인가?
이런 걸 돌아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향후 계획

"지금 검토 중인 작품들 중 차기작을 준비할 것이다.
그리고 오는 9월,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를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 바쁠 것 같다."